본문 바로가기

호주이민준비와 생활의 모든것

호주이민 인종차별 사실일까?

반응형

호주이민 온 지 13년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인종차별에 대해서 많이들 걱정하고 계십니다. 

제가 겪은 인종차별과 다른 분들이 겪은 인종차별 경험에 대해서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내가 겪은 인종차별 

 

저는 호주 이민 생활 13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호주에서 부자들만 살고 있는 동네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들 역시 그 지역에서 가장 명성 있고 비싼 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동네 이웃들도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저희 아이들 학부모 역시 굉장히 친절하고 가족처럼 서로 도와주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그렇게 좋은 동네 살고 좋은 학교에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남편의 사업이 잘 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코로나라는 재앙이 나타납니다. 저희는 레스토랑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총 2개 매장과 새로운 매장을 오픈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잘 되던 레스토랑이 6개월 만에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무리한 사업확장도 원인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다시 블로그를 통해서 이야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멈춘 다음 좁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아이들을 할렘가 라고 하죠 안 좋은 동네 공립학교를 

보내게 됩니다. 여기 동네 부모님들은 약을 하거나 술에 취해 아이들을 학교 등하교를 시켜줍니다. 술 냄새도 엄청납니다. 아이들은 그 당시 코로나 영향으로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너희 나라로 가라고 늘 학교 끝나고 울면서 집에 오기 시작합니다. 제가 학교에 데리러 가면 저랑 마주치면 옷으로 입을 가립니다. 학부모 또한 눈 또한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좋은 학교 좋은 동네에서는 겪어 보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2달 만에 저희는 이사를 가게 됩니다. 

2. 다른 분들이 겪은 인종차별

 

제가 호주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저는 겪어 보진 못한 인종차별 경험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호주 학교 시스템상 아이들은  부모 중 한 명이 등하교를 해줘야 합니다. 

학교에 도착하면 아이들 학부모를 마주칠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반 친구 부모님들은 눈 만 마주쳐도 안아주면서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그 부모님 중 같은 반 임 에도 불구하고 서로 안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도 안 마주치고 다른 부모님들이랑만 인사하고 대화를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십니다.

그래서 일부러 다가가서 말도 걸어 보았지만 다음날 똑같이 무시당했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다른 사람이 무시하면 저 또한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 또한 심적으로  얼마나 힘이 드는지는 겪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 나는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제가 좋은 동네에 살고 좋은 학교를 다녔기 때문입니다. 배우고 명성이 있는 사람들은 그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이민 가시기 전에 꼭 좋은 동네로 좋은 학교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